인사말 1 페이지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동지회 회원들은 다 알고 있는 일입니다만 일반인 방문자를 위하여 동지회를 간력하게 소개하고자합니다.
71동지회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43년 전인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해 10월 서울전역에는
위수령이 발동되고, 대학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대학 캠퍼스에는 탱크를 앞세운 군인들이 진입합니다.
그리고 이 때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대, 경희대, 외대 등, 전국의 대학에서 대학생 200여명이 대학으로부터 제명됩니다.
이 때 제명된 학생들이 바로 오늘의 71동지회 회원들입니다.
그 후 이들은 우리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문화, 예술, 학술 분야의 최선두에서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경제 사회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념과 가치의 스펙트럼도 더욱 확대되고 다양해져서,
우리회원 중에는 전통야당의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집권여당의 지도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71동지회야말로 우리사회의 추동력이요, 살아있는 얼굴이요, 정신이요, 그리고 긍지라고 자부합니다.

이제 우리 71동지회 회원제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만남들을 되돌아보면 만날 때마다 우리 회원들은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현안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사회의 앞날에 대하여
원로다운 염려와 노심초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순에 들어섰지만 청년의 열정으로 말하고,
술잔을 서로 권하며 나이를 잊어버린 채 소년다운 치기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입니까! 앞으로도 이러한 진지한 토론은 계속 이어져야 하겠지요.
술자리에 더하여 좀 더 공식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원들의 높은 식견과
원로다운 품위에 어울릴 수 있도록. 다시 말씀드리지만 앞으로는 만나면 반갑고, 즐겁고, 유익한 동지회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회장단. 이사진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제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