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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죽음으로 노동운동 동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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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9-05 18:26 조회1,5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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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죽음으로 노동운동 동참하게 했다" 


 [오마이뉴스 2005-08-24 20:21] 

 [오마이뉴스 안윤학 기자] 


▲ 70년대 학생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71동지회'가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태일기념관추진위원회와 <오마이뉴스>가 함께 벌이고 있는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캠페인에 70년대 학생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71동지회'가 동참했다. 


사단번인 71동지회 조문환 회장과 남철희 총무는 24일 오전 서울 창신동 전태일기념사업회관을 찾아 200만원을 전달하고 "전태일 거리 만들기가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 총무는 이날 사업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태일 열사 생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지 못했지만, 그의 죽음으로 노동계와 학생들이 함께 손잡게 된 것"이라며 행사 참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노동운동을 하면 '빨갱이' 취급을 받아 아무도 관심을 갖지 못했던 시절"이라며 "그런 가운데 열악한 노동현실을 온 몸을 불살라 고발한 사람"이라고 전 열사를 높이 평가했다. 


71동지회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김대환 노동부장관, 유인태 열린우리당 의원, 김문수 한나당 의원 등 사회 주요 인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다. 


이 모임은 71년 10월 15일 각 대학에서 반정부시위가 격화되었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내린 위수령(육군 부대가 한 지역에 계속 주둔하면서 그 지역을 경비하기 위한 대통령령)으로 강제 입영된 전국 대학생 169명이 결성했다. 


남 총무는 "이전부터 뜻 있는 사업에 참여하려고 계획했다"며 "회원들이 전태일 거리만들기 사업에 투자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한 전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는 "당시 학생들이 태일이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태일이의 죽음이 헛되이 되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태일이의 일기장에 '대학생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당시 대학생이었던 71동지회가 사업에 동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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