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동지회 연세대서 40주년 기념음악회

김계연 기자 =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의 주역들이 4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못 다 부른 노래'를 부른다.

사단법인 71동지회(회장 남철희 국제산타클로스협회 한국회장)는 25일 오후 7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

'화합의 빛 소리의 빛-못 다 부른 노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71동지회는 1971년 10월15일 박정희 정권이 서울과 수도권에 위수령을 발동해

대학에 군을 투입할 당시 학생운동을 하던 대학생들의 모임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세균 서울대 교수, 손호철 서강대 교수,

최열 환경재단 대표,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정수용 빙그레 부회장 등이 회원이다.

음악회에서는 소리꾼 장사익과 가수 최백호ㆍ이미배ㆍ안치환, 노래패 '우리나라',

 해금 연주자 강은일 등이 무대에 선다.

71동지회는 "시민사회단체와 민주화운동단체 회원은 물론 비정규직 근로자와

환경미화원, 다문화가정 주부 등을 초청해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입력 2011-10-14 07:40  te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