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지회 37년 기념행사 기념 특별강연 및 칼럼집 출판 기념회가 2008년 10월 15일 저녁 7시 프레스 센터 7층회의실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제1부에서는 임진택 동지가 '판소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50분간 동지들에게 코믹한 유머와 해박한 지식으로 판소리의 실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특히, 직접 장구를 치며 심청가, 흥부가를 불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제2부에서는 창립 37주년기념식에서 임춘식 회장은 "37년전 우리들의 부르짓던 민주화가 아직까지 성숙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건전한 민주화에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기표 동지는 축사를 통해 71동지 회원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었다고 자축하면서, 앞으로 우리들이 해야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 주문하기도 했다.

제3부에서는 동지 29명이 집필한 칼럼집 '우리가 바랬던 세상'(도서출판 도요새, 12,000원)에 대한 자축 출판기념회로 이어졌다.

집필자 대표인 임춘식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참여치 못한것을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책이 출판되기까지 물신양면으로 도와준 집필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이 컬럼집이 많이 팔릴 수 있도록 각별한 부탁을 주문하기도 했으며, 또한 축하케익 커팅에 이어 조문환 동지의 축배 제의로 축하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하였다.

두시간 동안 진행된 모임에는 근래에 보기드문 많은 회원동지들이 참석하여 자축하는 자리였으며 만남에 아쉬워 대다수의 동지들은 시청부근 호프집에서 뒷풀이를 통한 동지애를 달래기도했다.

당일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임춘식, 임진택, 허도학, 신종진, 남철희, 윤재근, 정수용, 정석곤, 김동석, 유영표, 최태식, 임경철, 김대곤, 김대환, 김국진, 조현상, 오흥진, 이대용, 조문환, 최 열, 조원석, 양길승, 이광호, 장기표, 이원섭, 박홍석, 최명의, 선경식, 장성규, 박부권, 조순용, 손예철, 손호철 (무순)